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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실력 뽐내려고" 난폭운전 인터넷 생중계 BJ 입건

"운전실력 뽐내려고" 난폭운전 인터넷 생중계 BJ 입건
▲ 난폭운전을 하는 모습을 인터넷방송에 생중계하는 피의자 (사진=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새벽 시간대 자신이 난폭운전을 하는 모습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자신이 난폭운전을 하는 모습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한 혐의로 31살 손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손 씨는 어제(7일) 새벽 3시쯤 부모 소유의 아반떼 차량을 몰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휴게소부터 충남 태안군 안흥항까지 달리면서 과속을 하거나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총 200km에 이르는 거리를 1시간 10여 분 만에 주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손 씨는 인터넷 방송에서 활동하는 BJ(방송진행자)로, 자신이 난폭운전하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생중계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손 씨는 "운전실력을 뽐내고 싶었다"며 "별풍선을 받으려던 것은 아니"라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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