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농구대표팀이 리우올림픽 첫 경기에서 세네갈 대표팀에 폭격을 퍼붓고 대승을 거뒀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올스타급 선수들로 꾸려진 미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유스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 경기에서 세네갈을 121대56으로 제압했다.
65점 차 승리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작성된 기존 기록(60점 차)을 넘어서는 올림픽 역대 최고 점수 차 승리다.
기존 기록도 미국이 보유하고 있다.
당시 미국은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를 107-47로 꺾었다.
또 121득점은 2012년 중국을 상대로 한 기존 최고 득점(114점)을 넘어서는 최다 득점 기록이며, 이날 쏟아져나온 어시스트(36개)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올림픽 5회 우승에 빛나는 미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이 경기 승리로 올림픽 본선 연승 기록을 42경기로 늘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