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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6% 천식·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앓는다

서울시민 16% 천식·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앓는다
지난 2014년 서울시민 가운데 168만 명은 천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이른바 '환경성 질환'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2014년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68만 명으로 전체 서울 인구의 16.2%였습니다.

이는 지난 2007년 158만 명보다 6.4% 늘어난 수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117만 2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천식 31만여 명, 아토피성 피부염은 19만 7천여 명이었습니다.

환경성 질환의 환자 수를 연령대로 살펴보면 10대 미만 어린이 환자가 24.5%로 가장 많았습니다.

30대는 14%, 10대 12.5%, 40대 12% 등의 순이었습니다.

연령대별 인구 중 환경성 질환 환자 비율은 10대 미만이 51.1%에 달했습니다.

서울에 사는 10대 미만 어린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10대는 19.9%, 70대는 15.6%, 60대는 13.7%로 유소년층과 노년층이 환경성 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통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4년 한 '주제별 질병통계 자료' 등을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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