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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은척면서 630일 만에 아기 울음소리

경북 상주 은척면에서 630일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났다.

1천600명이 사는 은척면에서 2014년 10월 이후 1년 9개월 만의 경사다.

은척면장, 이장협의회장, 부녀회장 등이 출생 1개월여만인 8일 은척면 두곡리 베트남 여성 A(37) 씨 집을 찾아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A 씨는 지난달 7일 둘째 아이인 여아를 출산했다.

첫째 아이는 남아다.

이 가정은 A 씨, 남편(42), 시부모, 아기 2명 등 3대가 함께 살고 있다.

정성호 은척면장은 "다른 다문화가정에서 아이를 출산한 이후 630일 만에 은척면에서 좋은 소식이 들렸다"며 "출산 가정에 축하용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A 씨는 "우리 아기가 많은 관심과 축하를 받아 행복하고 더 잘 키워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했다.

인구 10만2천여 명인 상주시에는 24개 읍·면·동이 있다.

1965년 인구 26만5천 명을 정점으로 50여 년간 하락세를 보였다.

시는 첫째 아기 출산 때 1년간 30만 원, 둘째 아기는 1년간 240만 원, 셋째 아기는 2년간 72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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