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브라질 리우올림픽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기보배(세례명 미카엘라) 선수와 여자 대표팀에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염 추기경은 8일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나누어준 기보배 미카엘라 선수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흘린 땀과 눈물에 아낌없는 격려를 보낸다"며 "여러 난관을 딛고 고된 훈련 끝에 맺은 결실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러일으켰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 추기경은 또 "함께 멋진 경기를 펼친 동료 선수들과 감독님, 스태프들께도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실을 보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기보배 선수는 지난 2013년 천주교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가 주례한 세례식에서 미카엘라라는 세례명으로 세례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