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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 교전 격화…"지난주 7백 명 사망"

<앵커>

시리아 각 지역을 연결하는 군사적 요충지인 알레포라는 도시를 놓고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만 7백 명 넘게 숨졌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빗발치는 총탄을 뚫고 반군들이 진격합니다.

시리아 반군의 최대 거점인 알레포입니다.

반군은 일주일간 교전 끝에 알레포 남서쪽에서 정부군의 포위망을 뚫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군이 버리고 간 차량과 무기도 공개했습니다.

[시리아 반군 : 반대편의 동지들과 만날 겁니다. 포위망을 분쇄할 겁니다. 알레포는 결코 봉쇄되지 않을 겁니다.]

알레포에 고립된 채 식량난을 겪던 주민은 거리로 나와 환호했습니다.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군은 지난달 말 알레포를 완전 포위한 채 반군과 주민에게 투항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포위망이 뚫린 정부군은 전세를 만회하기 위해 무차별 공습을 강화했습니다.

지난주 알레포에선 7백 명 넘게 숨졌다고 현지 인권단체가 밝혔습니다.

시리아 북부 최대도시인 알레포는 시리아 각지를 잇는 군사적 요충집니다.

시리아 평화협상의 주도권이 알레포에 걸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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