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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당대회 D-1…경북 지역 표심 '변수'

<앵커>

새로운 당 지도부를 뽑는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당 대표는 대의원 9천여 명의 현장 투표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선출됩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당권의 향방을 결정할 선거인단 사전 투표가 시작되자 당 대표 후보들이 앞다퉈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중립 성향의 이주영, 한선교 의원은 특정 후보에 투표하라는 이른바 '오더 정치'를 거론하며 친박, 비박 양대 계파를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이주영/새누리당 의원 : 말 잘 듣는 허수아비 당 대표를 만들자고 오더를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한선교/새누리당 의원 :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분들은 이제 손 떼십시오.]

비박계 단일 후보 주호영 의원은 정병국, 김용태 의원과 함께 친박 패권주의 청산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주호영/새누리당 의원 : 친박 패권주의에 대한 퇴장 명령을 내려 주십시오.]

친박계 이정현 의원은 아무 것도 신경쓰지 않고 제 갈 길만 걸어왔다며 한발 비켜섰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의원 : 마이 웨이에 대한 것만 강하게 얘기했었고, 그것(단일화)에 대한 어떤 대응도, 고려도,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은 20.69%로 33만 명 가운데 6만 9천 명이 투표했습니다.

2년 전 전당대회 투표율에 비해 9% 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가장 많은 1만 2천 명이 투표한 경북의 표심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새로운 당 대표는 내일(9일) 9천여 명의 대의원 현장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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