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호주 조정 국가대표팀 코치 두 명이 숙소 인근 해변에서 강도를 당했습니다.
호주 선수단 마이크 탕크레드 대변인은 "조정 코치 두 명이 리우데자네이루 이파네마 지역의 호텔 인근 해변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코치는 20cm 정도의 흉기를 들고 위협한 강도 두 명에게 지갑과 휴대전화, 입고 있던 단복 상의를 빼앗겼습니다.
마이크 대변인은 "강도들은 청소년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도 한 명은 코치 한 명의 목에 흉기를 들이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지난 6월 현지 훈련차 리우를 찾은 호주 장애인 여자 요트 선수는 총을 가지고 있던 강도를 만나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빼앗겼습니다.
지난달 30일엔 선수촌 호주 숙소에 작은 화재가 일어나 선수단 전원이 대피한 사이, 노트북과 셔츠를 도난당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