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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에 무너진 비너스 윌리엄스…1라운드 탈락

독감에 무너진 비너스 윌리엄스…1라운드 탈락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6위인 미국의 비너스 윌리엄스가 리우올림픽 여자 단식 1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니버스는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단식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62위인 벨기에의 크리스틴 플립켄스에 세트스코어 2대 1로 졌습니다.

1세트는 따냈지만 2~3세트를 내리 뺏기면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비너스는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와 복식 경기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비너스의 경기력은 형편이 없었는데 미국 대표팀의 메리 조 페르난데스 감독은 "비너스는 최근 며칠간 몸이 아팠다. 탈수와 경련, 배탈 증세에 시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주부터 감기로 고생한 비너스는 믹스트존 인터뷰를 사양한 채 경기장을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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