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왕 내외
지난달 생전 퇴위 의향을 주변에 밝힌 아키히토 일왕이 오는 8일 영상 메시지로 자신의 뜻을 직접 표명합니다.
궁내청은 오늘(5일) 일왕이 오는 8일 오후 3시에 약 10분간 영상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밝힐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왕은 헌법의 국정 관여 금지 규정을 고려해 영상 메시지에서 '퇴위'와 같은 직접적 표현은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은 일왕이 국민통합의 상징으로서 앞으로 공적 업무를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히게 될 것 같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영상 메시지는 국내외에 모두 전하고 싶다는 일왕의 의사에 따라 일본어와 영어로 궁내청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일본 왕실 전범 제4조는 일왕 별세 시 왕세자가 곧바로 즉위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생전퇴위에 관한 내용은 없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왕실 전범 개정이나 양위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부터 관련 대응팀을 만들어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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