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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유연근무제 1석3조 효과…확산 지원"

<앵커>

9시 출근, 6시 퇴근을 하지 않고 일하고 싶은 시간대에 출퇴근하는 '유연 근무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여성이 일과 가정을 함께 챙길 수 있게 '유연 근무제'의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두 아이의 엄마이면서 은행원인 김남희 씨는 은행 대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원격 사무 공간 '스마트 워크 센터'로 출근합니다.

육아에 맞춰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김남희/신한은행 대리 : (상사)보고나 이런 어려움 없이 제가 참 아이들을 잘 키우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해요. 친구들이 (유연 근무제를) 많이 부러워하고요. 다른 워킹맘들도 이런 기회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박근혜 대통령 : (유연 근무제로 경력을) 잘 관리하면서 끊어지지 않게 갈 수 있다는 게 참 아주 소중한 일이죠.]

한 여행사는 '유연 근무제' 도입 이후 퇴직률이 40% 줄고, 매출은 60% 늘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연 근무제' 성공사례가 더 많이 확산 되고, 이 제도가 안착 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버릴 게 하나도 없는 게 유연 근무제이고, 반드시 이게 이제 우리나라에 다 퍼져야 된다…그게 저출산 대책도 되고, 일의 성과도 올리는 길이 되고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박 대통령은 또, 재택근무나 스마트 워크를 도입하려면 보안통신망 설치와 같은 비용이 든다면서 중소기업에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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