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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류스타 때리기'…"소인배 행동에 호들갑 떨지 말자"

중국, '한류스타 때리기'…"소인배 행동에 호들갑 떨지 말자"
중국이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한류 스타가 찍은 광고까지 중국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한국 누리꾼들은 5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인기 배우 박보검이 등장한 광고가 중국을 모욕하는 장면이라며 온라인 여론조사까지 하자 '대국답지 않다'고 비판하는 한편 우리는 의연히 대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네이버 아이디 'lees****'는 "중국은 소인배처럼 행동하지 말고, 한국은 호들갑 떨지 말자"고 적었다.

'vern****'도 "의연하게 대처하면 된다. 국가 안보는 우리에게는 생존의 문제"라며 한반도 사드배치에 지지를 보냈다.

사드 배치를 계기로 중국 정부가 한국과의 교류를 눈에 띄게 제한한 것은 아니더라도, 그동안 한류 확산을 고깝게 생각했던 중국 여론이 들고 일어난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kjml****'는 "아직은 중국 정부의 확실한 규제 방침은 없다. 하지만 그동안 한류를 눈엣가시처럼 생각했던 중국 언론이 '이때다' 하고 단합해 한류 폄하 기사를 쏟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zzan****'도 "이 상황에서 중국 내 한류가 꺼지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다. 동남아나 중남미 등으로 다른 수출길을 찾아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내 누리꾼들의 중국에 대한 불신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migh****'는 "중국에 투자한 기업들은 빨리 철수해야 한다. 중국은 못 믿을 나라"라는 글을, 'maya****'는 "중국은 공산당 독재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나라가 아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라는 글을 올려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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