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에이펙스 시에 사는 네 살배기 꼬마 콜트 리버는 올해 6월 안타깝게도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마와 힘겹게 싸우는 콜트에게는 단 한 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바로 경찰이 되는 것인데요, 매일 마당에서 경찰관 모자를 쓰고 미니 경찰차를 타며 하루 일과를 대부분 보내는 콜트, 이 안타까운 사연을 아이의 부모가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리자 이 글을 본 미국 전역의 경찰들이 경찰 패치를 콜트에게 선물로 보내줬습니다. 무려 2달 만에 800개가 넘는 경찰 패치가 모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경찰들은 마스코트인 경찰견 록키를 데리고 병문안까지 가며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줬는데요, 이러한 주변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덕분인지 콜트의 병세는 점점 호전 중이라고 합니다.
백혈병에 걸려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중에도 경찰의 꿈을 잃지 않는 콜트 리버의 밝은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정경윤 / 구성 : 김나현 / 편집 :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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