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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첫 걸음' 피지전, 최전방 황희찬 출격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피지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리우 연결해보겠습니다. 장예원 아나운서! (네, 브라질 리우입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출근하면서 응원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현지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이 곳 국제방송센터에서도 다같이 응원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2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위대한 도전이 잠시 후 첫발을 뗍니다. 스무 살 막내 공격수 황희찬 선수를 최전방에 내세워 시원한 다득점 승리를 노립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전사들이 잠시 후 결전을 치를 폰치노바 경기장입니다.

이곳은 어제까지는 화창한 날씨였지만, 오늘(5일)은 이렇게 간간이 비가 흩뿌리고 있어서 미끄러운 잔디가 변수가 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조금 전 이곳에 도착해 운동장에서 몸을 풀고 있습니다.

피지전에는 지난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공격진이 그대로 선발 출전할 예정입니다.

황희찬이 최전방을 책임지고, 스웨덴전에서 2골을 터뜨린 문창진이 2선에서, 류승우와 권창훈은 좌우 측면에서 골문을 노립니다.

수비진은 주장 장현수를 중심으로 촘촘하게 공간을 지배해 상대 역습에 대비합니다.

늦게 합류했지만 컨디션이 좋은 손흥민은 후반전 교체카드로 나설 계획입니다.

[황희찬/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항상 골 넣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집중하고 형들하고 더 잘 맞춰서 더 좋은 장면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신태용 감독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오면 다득점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피지의 거친 몸싸움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했습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피지) 선수들이 잔기술보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투박함이 있어서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2회 연속 메달을 향한 태극전사들의 힘찬 발걸음이 잠시 후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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