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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피지전 준비 완료…2연속 메달 첫걸음

<앵커>

리우올림픽의 개막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막에 앞서 오늘(5일) 아침 8시 우리 선수단의 첫 경기인 축구 피지전이 열리는데, 대표팀은 화끈한 경기로 2연속 메달을 향한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현지에서 김형열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신태용 감독이 처음 밟아본 폰치노바 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꼼꼼하게 살핀 뒤 선수들과 함께 전술과 세트피스를 최종적으로 점검했습니다.

피지가 최약체로 꼽히는 팀이지만 방심하지 않고 몰아치겠다며 한국 선수단의 첫 승전보를 약속했습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 경기를 멋지게 장식해서 (한국) 선수단한테 기를 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펄펄 날았던 황희찬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고, 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을 준비합니다.

[황희찬/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항상 골 넣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집중하고 형들하고 더 잘 맞춰서 더 좋은 장면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4년 전 런던올림픽 때 코치로 메달 획득을 이끌었던 김태영 SBS 해설위원은 신태용 감독을 만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습니다.

[김태영/SBS 해설위원 : 첫 경기에 대한 압박감은 오는 게 맞는 거거든요. 쉬운 패스부터 연결하고 차근차근 자신감을 얻으면서 압박감을 빨리 털어내야죠.]

사우바도르는 맑은 날씨에 섭씨 25도 정도로 경기하기엔 최적의 조건일 전망입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2회 연속 메달을 향한 태극전사들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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