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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에 수면제 탄 음료 먹이고 점집 털다 덜미

점집에서 손님인 척 상담을 받으면서 무속인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하는 수법으로 금품을 훔쳐온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60살 남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남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북구 A씨가 운영하는 점집에서 "굿을 하겠다"며 상담을 하다 A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건네 마시게 해 정신을 잃게 한 뒤 현금과 금반지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씨는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수면제를 처방받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점집 인근을 운행하는 버스의 블랙박스와 폐쇄회로TV 영상을 통해 범행현장에서부터 남씨의 동선을 되짚어 은신처를 알아내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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