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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서"…식당 돌며 밥 훔친 노숙인 구속

"배가 고파서"…식당 돌며 밥 훔친 노숙인 구속
▲ 지난달 경기 광주의 식당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는 피의자의 모습.
 
경기 광주경찰서는 밤늦은 시간 식당을 돌며 밥과 술,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45살 홍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3시쯤 경기 광주시의 한 식당에 들어가 밥과 술 등 먹거리와 현금 30여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이 일대 식당을 돌며 18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홍 씨는 어머니와 둘이 살다 올 초 집을 나와 노숙하던 중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가 고파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사진=경기 광주경찰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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