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가톨릭계 구호단체인 '카리타스'가 북한 평양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카리타스는 인터넷 웹사이트에 공개한 자료를 통해 최근 평양에 있는 노인들을 위한 새 복지시설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에서는 노인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단체가 평양에 복지시설을 건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리타스는 함경남도와 강원도, 자강도 내 결핵·간염 환자들을 위해 온실 11동도 새로 짓고 있다.
태양열을 이용한 온실에서 생산한 농작물은 환자들의 회복을 위한 영양보충식으로 제공된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카리타스의 라인하르트 버크너 아시아 담당 소장은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에 있는 100개의 결핵 전문병원과 50개의 간염 전문병원에 매년 10∼15동의 온실을 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이 단체의 올해 대북 사업에 135만 유로(한화 16억9천만 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에도 이 단체의 대북 사업에 미화 30만 달러를 지원했다.
카리타스는 지난 1897년 창립돼 1950년대 이후부터 해외원조 사업을 펼쳐왔으며, 대북 사업은 1996년부터 시작했다.
(연합뉴스)
"독일 구호단체, 평양서 노인 복지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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