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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첫 대형 모래폭풍…100m 앞도 '깜깜'

[이 시각 세계]

도시 전체가 뿌옇게 변해 낮인지 밤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입니다.

중국 황하강 서쪽 지역에 올해 첫 대형 모래폭풍이 발생한 건데요, 이로 인해 북서부 간쑤성의 가시거리는 100m 이하로 줄었습니다.

보통 중국의 모래폭풍은 비가 잘 안 오는 늦겨울이나 봄에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발생하는데요, 이번처럼 여름에 생긴 건 무척 드문 일입니다.

중국 당국은 모래폭풍으로 인한 교통사고나 호흡기 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보고 기상경보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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