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스, 독일에서 일어난 잇단 테러로 유럽 각국이 '신경쇠약' 상태에 빠진 가운데 스페인의 한 휴양지에서 벌어진 플래시몹을 주민들이 테러로 오인해 화들짝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저녁(현지시간) 스페인 동북부 관광지인 플라챠 다로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모인 수십 명이 파파라치 행세를 하며 유명인을 뒤쫓는 플래시몹을 벌였다고 현지 일간지 엘파이스가 3일 보도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카메라 삼각대나 셀피(셀프카메라 사진) 막대기를 들고 있었다.
당시 거리에 있던 주민 등은 플래시몹 참석자들이 들고 있는 것을 총으로 잘못 알고는 무조건 내달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교통 신호를 무시하고 도로로 뛰어들었으며 주변 식당에 달려 들어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11명이 놀라거나 가벼운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최소 2명이 입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플래시몹을 주최한 20∼25세 독일 여성 5명을 체포했다.
이들 독일인은 공공질서위반 혐의로 재판받는다.
앞서 지난달 14일 프랑스 니스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해안 산책로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는 군중 속으로 트럭을 돌진시켜 84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
당시 살인 트럭이 시속 60∼70㎞로 질주하자 사람들은 볼링핀처럼 쓰러졌으며 겁에 질린 군중은 주변 호텔로 도망치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휴양지서 플래시몹에 "테러냐?" 화들짝…독일인 5명 체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