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SBS·KLPGA, 계약 연장…2021년까지 단독 중계

<앵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를 중계방송하고 있는 SBS가 앞으로 5년 더 주관방송사로 KLPGA와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SBS와 KLPGA는 지난 2014년부터 3년째 이어온 주관방송사 계약을 5년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SBS는 오는 2021년까지 KLPGA 투어를 계속 단독으로 중계합니다.

SBS는 골프전문채널 SBS 골프를 통해 첨단 방송 기법을 활용해 시즌 모든 대회, 전 라운드를 하루 5시간 이상씩 생중계해왔고, 정규투어는 물론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2부 투어와 시니어 투어까지 중계하고 있습니다.

SBS 중계와 함께 국내 여자프로골프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최근 3년 사이 KLPGA 투어 연간 대회 수는 22개에서 33개로 늘었고, 총상금도 대폭 증가해 2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김효주, 전인지, 박성현, 고진영 등 스타들을 끊임없이 배출하며 인기 프로스포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고진영/KLPGA 투어 선수 : (팬들께서)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좀 더 길게 시청할 수 있는 점에서 선수들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그러면서 한국 여자프로골프가 좀 더 발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방송권 계약 연장 절차와 관련해 의문을 제기한 데 대해 KLPGA는 "기존 주관방송사인 SBS가 스포츠 방송권 계약 관례상 '우선 협상'의 권리를 가졌고, 공식적인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계약 연장을 의결한 만큼 절차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