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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무산' CJ헬로비전, 2분기 영업익 12.5%↓

'합병 무산' CJ헬로비전, 2분기 영업익 12.5%↓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이 무산된 CJ헬로비전의 2분기 실적이 나빠졌다.

CJ헬로비전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5% 감소한 241억원이라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도 2천803억원으로 7.9% 떨어졌고 당기순이익도 27.9%나 감소했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이 자사를 인수하기로 한 뒤 영업과 마케팅, 투자 활동이 위축되면서 가입자가 줄고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케이블TV, 인터넷 가입자는 각각 8천여명과 5만여명 감소했다.

6월 말 기준으로 케이블TV 가입자는 409만명, 인터넷 가입자는 83만명으로 집계됐다.

핵심 수익지표인 방송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역시 7천937원을 기록,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CJ헬로비전은 시설투자와 디지털 전환율의 경우에도 정체 상태를 맞았다.

올해 2분기 시설투자비는 361억원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적었던 지난해 2분기보다 8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디지털방송 가입자는 258만명으로 지난 1분기와 동일한 63%의 디지털 전환율을 기록했다.

CJ헬로비전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부채비율은 92.1%로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는 인수합병 추진 때문에 진행하지 못했던 인프라 투자나 기술 개발, 스마트홈·사물인터넷 등의 서비스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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