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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용인 경전철, 출근시간대 '3분' 간격 운행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3일)은 용인경전철 출근 시간 운행가격이 3분으로 단축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경전철의 출근시간대 운행 간격이 기존 4분에서 3분으로 1분 단축됐습니다.

이용객들이 몰리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서입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용인경전철과 분당선의 환승역인 기흥역은 오전 7시부터 이용객이 줄을 잇습니다.

양방향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경전철 개통 4년째를 맞으면서 용인경전철을 이용해서 출근을 하거나 등하교를 하는 승객이 늘고 있는 겁니다.

요즘 평일 하루 이용객은 평균 3만 2천 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용인경전철 운영을 맡은 무인전철 운영전문회사 네오트랜스 측은 이런 상황을 감안해서 출근시간대 운행간격을 기존 4분에서 3분으로 1분 앞당겼습니다.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운행횟수가 30% 이상 늘어난 셈입니다.

경전철 운행횟수는 증가했지만, 운영사가 외국회사에서 국내 전문회사로 바뀌면서 비용은 줄었습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연간 50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을 할 수 있는데요, 이것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앞으로 용인경전철이 시민들께 최대한의 서비스를 늘려 가겠습니다.]

새 운영사인 네오트랜스 측은 안전대책도 강화했습니다.

정전이나 화재 같은 비상상황 때 쓸 수 있는 조명 시설과 심장 제세동기를 이달 중 설치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3년 개통한 용인경전철은 3년 만인 지난 6월 누적 승객 2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요즘에는 관광객까지 몰리면서 평일에는 하루 최고 3만 5천 명이 경전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네오트랜스는 오는 2023년까지 앞으로 7년 동안 용인경전철의 운영을 책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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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성남시 대표단이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방문 기간 동안 시드니 중심가에서 진행 되고 있는 신형트램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현재 설계 중인 판교 트램의 교통체계와 안전개선방안을 벤치 마킹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6일에는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호주 제1호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도 참석합니다.

성남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는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후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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