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pick] 영화 '부산행'에 외신도 '깜짝'…"월드 워 Z 보다 무섭다!"

공유, 정유미 주연의 영화 '부산행'에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 한국판 좀비 영화를 주목하라'며 앞다투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부산행'을 'NYT 평론가의 선택' 코너에 소개하며 영화에 대한 상세한 평을 게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특히 '부산행'의 촬영 기법을 "놀랍도록 기민하다(wonderfully agile)"고 표현하며, 영화의 장면마다 돌진하는 것 같은 카메라 워크로 활력을 불어넣어 역동적인 영상을 완성해 낸 감독의 실력을 극찬했습니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나인개그(9gag)'는 '월드 워 Z 보다 더 멋지고 더 무섭다'며 소개했습니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부산행'의 예고편 영상까지 소개했는데, 약 3천 개의 댓글과 4만 5천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나는 한국에서 이 영화를 직접 봤다. 어떻게 하면 인간이 좀비보다 무서워질 수 있는지를 아주 잘 표현한 영화였다"고 극찬하기도 했고, "'월드 워 Z'같은 미국식 좀비 영화보다 훨씬 무서워 보인다"며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도 영화의 스틸컷과 공식 예고편을 소개하며 '한국의 좀비 영화 '부산행'이 미국의 유명 좀비 드라마 '워킹 데드'보다 나은 다섯 가지 이유'를 꼽기도 했습니다.

메트로는 특히 탄탄한 줄거리와 끔찍한 외모의 좀비가 '달려온다'는 설정 등이 신선하게 다가온다며 호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화 '부산행'은 국내 누적관객 1천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사진=New York Times 홈페이지, 9gag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화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