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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빙 중 "몸이 좋지 않다" 신호 보낸 40대 숨져

부산의 해안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2일) 저녁 8시쯤 부산 영도구 한 유람선 선착장 주변에서 스쿠버 다이빙 복장을 한 41살 A씨가 숨진 채 파도에 떠밀려와 시민에게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약 1시간 30분 전인 오후 6시 40분쯤 스쿠버 다이빙 숍에서 처음 만난 남성 3명과 함께 선착장 주변 해안에 입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입수 20분 만에 "몸이 좋지 않다"며 다른 남성들에게 신호를 보낸 뒤 물 밖으로 나가려고 무리에서 벗어났습니다.

나머지 남성들은 1시간 뒤 스쿠버를 끝내고 나왔다가 A씨가 보이지 않자 해경에 A씨의 실종 사실을 알린 상태였습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A씨가 물 밖으로 완전히 빠져나오기 전에 변고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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