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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리우 공식 입촌…"목표는 10-10"

<앵커>

이번에는 올림픽 개막이 코앞에 다가온 리우를 연결해서 생생한 현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예원 아나운서 (네. 브라질 리우입니다) 2년 전 월드컵 때도 브라질을 갔던 장예원 아나운서는 그곳이 낯설지 않을 것 같은데, 지금 그 곳 날씨는 어떤가요?

네, 요즘 한국은 무척 덥다고 하는데 이곳은 기온도 적당하고 날씨도 화창합니다. 그래서 선수들도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데요,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선수단이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습니다. 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 이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 전통 무용단의 현란한 축하 공연이 입촌식의 시작을 알립니다.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태극기가 게양되면서, 우리 선수단은 온두라스, 레바논, 토고, 코모로스와 함께 선수촌의 공식 일원이 됐습니다.

흰색 바지와 파란색 재킷 차림의 50여 명 임원과 선수들이 흥겨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기념 촬영도 하고, 셀카도 함께 찍으면서 잠시나마 긴장을 풀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모두 333명 규모로 금메달 10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몽규/선수단장 : 선수들이 열심히 잘 준비했기 때문에 우리가 계획한 대로 금메달 10개, 10위 안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수들은 입촌식에서 울려 퍼진 애국가를 시상대에서 다시 듣겠다며 각오를 새롭게 했습니다.

[구본길/펜싱, 선수단 기수 : 오늘도 애국가를 들었지만, 시합에서 듣고 싶은 마음을 또 한 번 느꼈습니다. ]

[오영란/핸드볼 :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 있다는 마음 때문에 더 많이 울컥하고 다짐을 새롭게 하게 됩니다.] 

우리 선수들이 한식을 먹을 수 있고, 인터뷰장과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코리아 하우스도 오늘 개관해 우리 대표팀의 본격적인 올림픽 레이스 준비는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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