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또 "독도는 일본 땅" 주장…12년째 헛소리

<앵커>

일본이 방위 백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올해도 되풀이했습니다. 벌써 12년째입니다. 우리 정부는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일본 정부가 채택한 방위백서입니다.

일본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 존재한다고 기술했습니다.

방공식별권 지도에선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붉은 동그라미를 그려 자국 영공으로 표시했습니다.

독도 관련 기술은 지난해와 거의 같고, 용어 색인에도 3년 연속 다케시마 항목을 넣었습니다.

이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고이즈미 내각 때인 2005년부터 올해로 12년째입니다.

우리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리와 무관을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또다시 포함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

일본은 방위백서에서 북한이 핵탄두를 1톤 이하로 소형화하는 데 성공할 경우 미국 본토 서부와 중서부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제까지 미사일 개발 상황이나 핵실험 등을 감안할 때 북한이 핵무기의 소형화와 탄두화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도 남중국해를 예로 들며 힘을 배경으로 현상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며 지난해 썼던 '우려'라는 표현을 '강한 우려'로 바꿔 기술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