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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화재 현장 피살 부부 사인은 '목부위 흉기로 손상'

한 주택 화재현장에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 안성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흉기에 의한 목 부위 손상이 사인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여성은 둔기에 의한 두부 손상도 사인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64살 A씨 부부는 어제(1일) 새벽 3시쯤 안성시 소재 불이 난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거실에서 발견된 A씨 시신에는 목, 가슴, 겨드랑이 등 4곳에 흉기 상흔이 있었고, 안방에서 발견된 그의 아내 시신에는 목 부위 흉기 상흔과 머리에 3차례 둔기 상흔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을 검시한 결과 연기로 질식사한 경우 발견되는 매가 거의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미뤄 부부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 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러 곳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아 인위적인 방화로 추정된다며 용의자를 찾아내기 위해 주변인 탐문조사 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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