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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R&D 투자비중 세계 최고인데 최고 기술은 없어"

한국의 연구개발(R&D)이 재원 투입보다 성과가 미흡하고 특히 최종 성과가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R&D 투자의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R&D 투자 비중은 2014년 기준 4.3%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투자 재원 조달 방법에서 한국은 민간 조달 비중이 2014년 기준 75.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중 두 번째로 높습니다.

반면 정부 조달 비중은 23%로 OECD 국가 중 32위이며, 해외 조달 비중은 0.7%로 31위입니다.

이렇게 조달한 투자 재원은 주로 내부 R&D 활동에 치중하고 산학협력 등 공동 R&D 활동은 부진합니다.

산업별로 보면 2014년 기준으로 국내 R&D 투자의 88.9%가 제조업에 투자되고 있고, 서비스업 투자 비중은 8.3%에 불과했습니다.

연구 단계별로 살펴보면 2013년 기준으로 특정한 목적 없이 새로운 과학적 지식을 획득하기 위한 기초연구비 비중은 18%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습니다.

새롭거나 개선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한 활동인 개발연구비 비중은 62.6%이고, 특수한 목적 아래 연구를 하는 응용연구 분야의 비중은 19.1%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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