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훔친 차로 뺑소니, 경찰 추격 따돌리며 15㎞ 광란의 질주

훔친 차를 타고 다니며 뺑소니 사고를 내고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15㎞ 광란의 도주극을 펼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절도,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8살 이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6월 27일 서울 양천구 자신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던 한 마트에서 다마스 밴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이 씨는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와 훔친 차를 타고 다니면서 지난달 10일 저녁 7시 30분쯤 부산 도시고속도로 1차로에서 앞서가던 프라이드 승용차를 추돌하고 뺑소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프라이드 운전자가 전치 2주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2시 36분쯤 신호위반을 해 경찰에 적발되자 광란의 질주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씨는 약 15㎞를 달아나면서 역주행,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 모두 19차례 교통신호를 위반하다가 진로를 막은 순찰차를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그는 경찰에서 "차량을 훔친 것을 들킬까 봐 달아났다"고 진술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