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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안전발판에 제동…감사원 "안전성 검증 필요"

서울 지하철 안전발판에 제동…감사원 "안전성 검증 필요"
승강장 발빠짐을 막기 위한 지하철 자동안전발판이 오히려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습니다.

서울시의회와 지하철 양 공사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열차 안전운행과 승객안전을 위해 자동안전발판의 안전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는 올해 하반기 6개 역에 자동안전발판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감사원 지적에 따라 자동안전발판 설치 계획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안전발판은 차량과 승강장 간격이 10㎝ 이상인 곳에 발빠짐 사고를 막기 위해 설치합니다.

지하철 곡선 구간에 발빠짐 사고가 많이 발생해 201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철에서 모두 402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저녁에는 신촌역에서 승객이 승차 중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발이 빠져 왼쪽 무릎에 찰과상을 입었고 27일 오후에도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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