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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잇딴 성주 방문…새누리 "갈등 확대 말라"

<앵커>

국민의당 의원들이 사드 배치 예정 지역인 경북 성주를 어제(1일) 방문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도 내일 성주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합니다. 이에 새누리당은 야권이 갈등을 키우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사드 배치 철회하라.]

경북 성주를 찾은 국민의당 지도부와 의원 20여 명은 사드 포대가 배치될 성산포대 입구를 둘러본 뒤 군청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은 가장 먼저 사드 배치 철회를 당론으로 요구해왔다"면서 '사드 배치 반대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여러분들이 참외밭을 갈아엎은 심정을 이해합니다. 대한민국 그 누구라도 똑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정의당 의원들도 어제 성주를 방문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은 내일 성주를 방문해서 성주군청 앞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26일 성주를 방문했다가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정치권이 분열을 유발해선 안 된다며 야권의 성주 방문을 비판했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회의원은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합니다. 정치권이 분열을 유발하고 갈등을 확대 재생산해서는 안 됩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함께 관람하며 '안보정당'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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