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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축구대표팀 합류…활기 더한 팀 분위기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손흥민 선수가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팀 분위기가 한층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룸메이트인 막내 황희찬을 비롯해 모든 선수와 의기투합하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훈련에 앞서 숙소 뒷마당으로 모여듭니다.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처음으로 전원이 한자리에 모인 선수단은, 공식 홍보 사진 촬영을 통해 올림픽의 시작을 실감했습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18명이 처음으로 모여서 오늘 단체로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제 진짜 실감 나는 올림픽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손흥민은 룸메이트로 짝을 이룬 20살 막내 황희찬과는 만난 지 하루 만에 벌써 격의 없는 사이가 됐습니다.

[손흥민/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물 마시려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물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당황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소리 했습니다.]

[황희찬/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지금 다 채워놨어요.]

두 선수는 경기장에서도 최고의 플레이를 약속했습니다.

[손흥민/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재미있는 룸메이트인 것 같습니다. 제가 희찬이가 골을 많이 넣을 수 있게 도와줘야죠.]

[황희찬/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같이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즐겁게 촬영을 마친 대표팀은 곧바로 훈련장으로 이동해 사흘 앞으로 다가온 피지전을 준비했습니다.

우리 대표팀과 함께 첫 상대 피지와 독일, 멕시코까지 C조의 4팀 모두 이곳 사우바도르에서 훈련에 돌입하며, 결전을 앞둔 분위기는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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