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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폭우에 멈춰선 열차…승객 1백여 명 불편

<앵커>

어제(1일) 저녁 강원도 춘천에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춘천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멈춰 섰습니다. 승객 1백여 명이 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열차 운행은 2시간 만에 재개됐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안내방송 : 모두 하차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차 정지하겠습니다.]

안내방송이 나오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모두 내립니다.

어제 저녁 6시 20분쯤 춘천시 공지천 사거리 주변 경춘선로 하행선 선로에 함석지붕이 날아왔습니다.

이 사고로 춘천역 도착을 앞둔 ITX 청춘 열차가 멈춰서 1백여 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10m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붕이 떨어져 나간 겁니다.

코레일은 복구작업 동안 전세버스 4대를 투입해 남춘천역에서 춘천역으로 승객들을 운송했습니다.

열차는 2시간 만에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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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강남의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노래방 내부와 기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현장감식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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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9시 반쯤에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의 기천저수지 주변에서 차량 한 대가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회복하는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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