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이슬람국가(IS)의 리비아 내 거점도시 시르테를 전격 공습했습니다.
미군이 시르테의 IS 세력을 목표물 삼아 공격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리비아 통합정부의 파예즈 사라지 총리는 현지 국영방송을 통해 "오늘(2일) 미군 전투기가 IS의 근거지를 정밀 타격해 큰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의 피터 쿡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리비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미군이 시르테에 있는 IS 목표물을 정밀 공습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쿡 대변인은 "시르테 공습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시르테는 리비아의 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의 고향입니다.
2011년 '아랍의 봄'의 여파로 카다피 정권이 붕괴한 이후 리비아가 두 정부로 갈라져 혼란에 빠진 틈을 타 IS가 세력을 확산했습니다.
IS의 점령 이후 시르테 주민 약 8만 명 가운데 3분의 2가 고향을 버리고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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