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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 대중교통 조조할인 하루 22만 명 혜택

<앵커>

서울시에서 대중교통을 탈 때 조조할인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제도가 시행된 지 벌써 1년이고, 지금까지 22만 명이 166억 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정소식,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대중교통 조조할인 제도는 지난해 6월 27일 처음 도입됐습니다.

첫차부터 아침 6시 반까지, 새벽 시간에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면 요금의 20%를 할인해 주는 제도입니다.

출근 시간 한꺼번에 몰리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을 더 이른 새벽 시간으로 분산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1년간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지금껏 대중교통 조조할인 혜택을 받은 이용객은 하루 평균 22만 명으로, 모두 166억 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사람이 한 번에 239원씩, 1년 동안 약 6만 원의 할인 혜택을 누린 건데, 1년 중 한 달 정도는 공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셈입니다.

할인 혜택을 받는 승객이 가장 많은 지하철역은 2호선과 7호선 대림역이었고, 2호선 신림역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버스 역 가운데서는 미아사거리역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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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 청계천과 을지로의 노상주차장에서 일반 승용차의 15분 무료 주차가 없어질 전망입니다.

이 지역은 원래 화물차만 세울 수 있는 화물조업주차장이지만, 지금까지는 일반 승용차도 처음 15분은 무료로 1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시는 무료인 15분 동안만 얌체 주차를 하려는 승용차가 몰리는 데다, 일부는 아예 주차 1시간을 넘기는 배짱 주차를 하기도 한다면서, 온라인 설문조사와 상인들의 의견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주차 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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