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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되는지도 모르고'…20대 차량털이 일당 CCTV에 '덜미'

'생중계되는지도 모르고'…20대 차량털이 일당 CCTV에 '덜미'
▲ 범행현장 CCTV 갈무리/사진=동두천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CCTV로 생중계되고 있는지도 모르고 골목에서 차량털이를 시도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절도미수 혐의로 20살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새벽 1시 40분쯤 동두천 시내 한 골목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차량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차량 내에 금품이 없어 미수에 그쳤습니다.

골목에 지나가는 인적이 드물어 목격자가 없을 것 같았지만, 이들의 범행은 범죄예방을 위해 설치된 CCTV 통합관제센터에 생중계되고 있었습니다.

당시 CCTV를 모니터하던 경찰은 112 순찰차에 내용을 알려 범행 현장 주위를 배회하던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5년 전 PC방에서 온라인게임을 하다가 알게 된 동갑내기 친구인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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