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주식 거래시간 30분 연장 첫날인 오늘(1일) 외국인의 순매수세와 삼성전자 강세에 힘입어 2,030선 턱밑까지 올랐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42포인트(0.67%) 오른 2,029.6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칩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2포인트(0.42%) 오른 2,024.71로 출발한 뒤 장중 2,030선을 넘는 등 시종일관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함에 따라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약해지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밑도는 1.2%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역시 당초 확정 발표된 1.1%에서 0.8%로 하향 수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