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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던 BMW 차량서 화재 잇따라

고속도로 달리던 BMW 차량서 화재 잇따라
▲ 서천-공주고속도 차량 화재 (사진=연합뉴스/서천소방서 제공)

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7월 31일 오전 11시 36분께 충남 서천군 기산면 서천-공주고속도로 서천방향 3㎞ 지점(동서천 기점)에서 A(26)씨가 몰던 BMW 3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 전체를 태워 4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50여분 만에 꺼졌으며,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에 이상이 있다는 경고등이 들어와 갓길에 세웠더니 보닛에서 불길이 올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전 11시 56분께 충남 논산시 연무읍 호남고속도로 지선 회덕방향 2㎞ 지점(논산분기점 기준)에서 B(34)씨의 2013년식 BMW 5GT 승용차 보닛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 전부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22분 만에 꺼졌습니다.

B씨는 즉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가속이 안 돼 차량을 갓길로 세우자 보닛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달리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례는 지난해 11월부터 알려진 것만 해도 전국적으로 10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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