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이라크 유전지대에서 자살 폭탄 공격을 벌여 적어도 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IS의 수뇌부는 이라크에 공세를 피해서 최대 거점인 모술에서 도망쳤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맹렬하게 타오릅니다.
경비대가 화재현장으로 서둘러 달려갑니다.
이라크 북부 키르쿠르에서 원유저장탱크가 불탔습니다.
무장괴한 3명이 에너지 시설을 습격했고 그 중 한 명이 자살폭탄 공격을 벌였습니다.
[이스마일 히르키/이라크 경비대장 : 교전을 벌이던 괴한 중 한 명이 원유 저장 탱크로 다가가 몸에 두른 폭탄 벨트를 폭파시켰습니다.]
앞서 인근의 가스시설에도 총격전에 이어 최소 5차례의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두 곳의 폭발로 적어도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IS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국방장관은 IS 수뇌부들이 최대거점인 모술에서 이라크군의 총공세를 피해 시리아로 도망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산을 판 뒤 가족을 데리고 몰래 모술을 빠져나갔다고 밝혔습니다.
IS는 2년 전 이라크 제 2도시 모술을 빼앗은 뒤 최대 거점으로 삼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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