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도쿄에서 여성 도지사가 탄생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 라는 일본 정계에선 여걸로 통하는 사람인데요, 하지만 위안부 강제 연행을 부인하기도 했던 우익단체 소속이어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31일)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고이케 유리코 전 방위상이 압도적 득표율을 보이며 당선됐습니다.
고이케 당선자는 뉴스 앵커 출신으로 2007년 여성 최초의 방위상을 역임했습니다. 이번 당선으로 도쿄도지사 선거에서도 다시 한번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겁니다.
[고이케 유리코/도쿄도지사 당선자 : 도쿄도 모든 분의 생활이 더욱 좋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자민당 소속이지만, 2012년 당 총재 선거 당시 아베 총리가 아닌 다른 후보를 지지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자민당 공천 후보 마스다 히로야 전 총무상과 야권 단일후보였던 유명 언론인 도리코에 슌타로 씨는 2, 3위에 그쳤습니다.
고이케 당선자는 일본 정계 최대 우익단체인 '일본회의' 소속으로 한때 일본도 핵무장이 가능하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