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1일) 오후 부산 해운대에서 사람들이 건너고 있는 횡단보도 교차로로 승용차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3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KNN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왕복 6차선 교차로가 사고 차량으로 아수라장입니다.
횡단보도에는 남성이 쓰러져 있고 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 오후 5시 15분쯤 부산 해운대 문화회관 교차로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43살 홍 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1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목격자 : (시속) 100km가 넘었던 것 같아요. 전혀 브레이크도 밟지 않고 횡단보도 건너가고 있던 사람을 그대로 치고.]
경찰은 승용차 한대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교차로에 진입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신호 위반한 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 5명을 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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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20분쯤 경남 양산 원동면에서는 배내골 방향으로 운행중이던 버스가 길 옆 배수로에 빠지면서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펜션 청소를 위해 인력사무소 근로자 34명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주 K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