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을 통한 부의 이전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지난해 전체 상속 재산이 13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규모로 나타났고, 수십 억 원대의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자도 급증했습니다.
국세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상속세 신고로 집계된 총 상속재산가액 등은 전년보다 21.7% 증가한 13조 1천885억 원이었습니다.
피상속인 한 명이 물려주는 평균 재산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2014년 총 상속재산가액이 20억 원을 넘는 피상속인은 1천 619명이었는데, 1년 뒤인 지난해에는 1천 785명으로 10.3% 증가했습니다.
100억 원 초과 상속도 35.8% 늘었고, 500억 원 초과 상속은 무려 80.0%나 급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