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를 위한 귀농·귀촌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울산·거제·목포·창원 등 조선업 밀집지역에 설치되는 '조선업 희망센터' 내에 귀농·귀촌 상담 인력을 배치하고, 창업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선업 희망센터는 정부가 지난달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면서 근로자·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통합서비스 기관입니다.
조선업 근로자 중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사람은 조선업 희망센터를 방문하면 귀농 절차, 귀농예정지 및 지원사업 등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조선업 근로자를 위한 특별 귀농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1인당 3억원 내에서 귀농 창업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