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수기와 수도권 택지지구의 새 아파트 입주 등으로 주택 전월세 가격 상승폭이 지난달보다 둔화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주택 종합 전월세통합가격은 0.04% 올라 지난달 0.06%에 비해 오름폭이 감소했습니다.
수도권이 지난달 0.16%에서 이달에는 0.12%로 0.04%포인트 오름폭이 줄었고 지방은 두 달 연속 0.03% 하락했습니다.
위례·하남 미사·화성 동탄2 등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전셋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형별로 아파트가 지난달 0.09%에서 이달에는 0.07%로, 연립·다세대는 0.05%에서 0.03%로 각각 감소했습니다.
단독주택의 전월세 가격은 지난 6월에 이어 이달에도 0.02%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