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 가운데 자국 생산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일본 자동차 연구기관인 포인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2015년 한 해 동안 생산한 798만8천479대 중 44.8%인 355만6천862대를 국내 공장에서 만들었습니다.
이같은 자국 생산비율은 글로벌 톱5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높고, 5개사 평균인 30.7%를 크게 웃도는 겁니다.
현대기아차에 이어 두 번째로 자국 생산비율이 높은 업체는 토요타로, 지난해 생산한 1천28만8천122대 중 403만4천434를 일본에서 제조했습니다.
도요타의 자국 생산비율은 39.2%입니다.
이어 독일 폴크스바겐이 27.3%로 3위, 미국 GM이 22.1%로 4위, 르노닛산이 19.0%로 5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