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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역전승…자신감 충전한 축구 올림픽팀

<앵커>

축구대표팀이 리우올림픽을 6일 앞두고 유럽예선 우승팀 스웨덴과 펼친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하면서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막내 공격수 황희찬이 공격을 주도했고 문창진이 탁월한 결정력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 분위기는 스웨덴이 주도했습니다.

올림픽팀은 전반 26분에 먼저 골을 내줬습니다.

그래도 기죽지 않았습니다.

전반 38분 장현수의 페널티킥이 골키퍼에 막히자, 문창진이 쇄도하면서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문창진은 3분 뒤 황희찬의 도움을 받아 역전 골까지 넣었습니다.

황희찬이 감각적인 개인기로 수비진을 허문 장면이 압권이었고 문창진의 마무리도 깔끔했습니다.

황희찬은 후반 9분에도 저돌적인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고 류승우가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교민 응원단을 열광시켰습니다.

대표팀은 이후 한 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켰습니다.

[문창진/올림픽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자신감은 충분히 생긴 것 같고요. 이 분위기 이어서 첫 경기부터 피지(상대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수비에서 부분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올림픽팀은 기분 좋은 골 잔치로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생각하고 있는 대로 착착 잘 훈련하고 있습니다. 좀 더 보완만 하면 좋은 경기 결과가 있을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최종 모의고사는 기분 좋게 마쳤습니다.

올림픽팀은 이제 피지와 본선 1차전이 열릴 사우바도르로 이동해 2회 연속 메달을 향한 담금질을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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