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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련에 구슬땀 '줄줄'…쉴 틈 없는 태극전사

<앵커>

리우에 입성한 우리 선수단이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장시간 비행에 따른 피로와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 첫날부터 굵은 땀을 쏟아냈습니다.

리우 현지에서 정윤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4살 맏언니 오영란부터 20살 막내 유소정까지, 모든 선수가 '우생순' 재현을 다짐하며 거친 숨을 내뱉습니다.

장시간 비행에, 시차 적응도 안 됐지만,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첫 적응 훈련은 평소보다 강도가 높았습니다.

태릉선수촌에서 마지막 훈련을 한 뒤, 60시간 가까이 운동을 하지 않아 가라앉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려면 강훈련이 필수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임영철/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 : 유산소훈련이라든가 근지구력훈련·체력훈련 등을 해서 빨리 호흡을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체조 대표팀은 국가별로 하루에 1시간 반 정도밖에 배정되지 않는 훈련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첫날부터 모든 기술을 구사하며 쉼 없이 몸을 던졌습니다.

어제(28일) 리우에 입성한 8종목 선수 전원이 적응훈련에 돌입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월드 스타' 김연경을 필두로 한 여자 배구 대표팀과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도 결전의 땅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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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은 내일 아침 조별리그 상대 독일을 겨냥해 강호 스웨덴과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이라크와 연습경기에서 갈비뼈 타박상을 입은 석현준 대신 20살 막내 황희찬이 최전방에 서고, 뒤늦게 합류한 와일드카드 장현수가 처음으로 후배 수비수들과 호흡을 맞춥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설민환,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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