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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쿠데타 후 공무원 6만6천 명 해고…대기업 오너일가 구금

터키 쿠데타 후 공무원 6만6천 명 해고…대기업 오너일가 구금
터키에서 군부 쿠데타 배후세력 척결 작업으로 면직된 공무원이 6만6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총리실 이하 정부 각 부처가 쿠데타 배후 세력 추종자로 드러나 해고한 인원이 6만 6천여명이라는 자체 집계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면직된 공무원들은 각 부서별로 교육부가 교사 2만 1천29명을 포함해 4만 2천767명을 내보냈고, 내무부 8천777명, 보건부 5천581명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터키정부는 군인 약 1천700명을 불명예제대 조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육부가 면허를 취소한 사립학교 교사 2만여 명까지 합치면 이번 쿠데타 시도 후 배후세력으로 몰려 직장을 잃은 터키인은 9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회단체, 언론, 기업 내 귈렌 추종자 '숙청'도 계속됐습니다.

카이사리에 본사를 둔 가족기업 보이닥홀딩스의 소유주 일가 3명이 구금됐다고 아나돌루통신은 전했습니다.

보이닥 일가는 터키정부가 테러 배후세력으로 지목한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을 재정적으로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이닥은 가구, 에너지, 금융 등 8개 분야에 42개 자회사를 거느린 대기업으로, 지난해 약 3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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