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휴가 중에 울산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에서 경제 활성화 행보에 나선 겁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10리 넘게 대나무숲이 우거져 있다는 울산 십리대숲을 찾았습니다.
십리대숲은 박 대통령이 여름 휴가지로 추천한 명소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 어디서 오셨어요? (우정동 살고 있습니다.) 자주 오시겠네요? (아주 울산의 자랑입니다.)]
울산의 대표적 공원인 대왕암도 둘러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아주 시원하게 입었다. 여기 오니까 좋지? 바람도 시원하고? 바다도 아주 푸르고….]
울산은 최근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조금이라도 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휴가 중 울산을 찾은 거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27일) 시정 연설에서도 조선업 밀집 지역에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축제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